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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착증 수술 후 다리 저림, 정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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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시간 3:08
2026.03.26
척추관을 넓히는 처치를 했는데도 통증이나 시린 증상이 그대로 남아 있는 이유 오늘 그 원인과 해결책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음악] 시술도 받아봤고 큰 맘 먹고 수술까지 했는데 왜 아직도 다리가 저리고 아픈 걸까요? 진료실에서 이런 말씀을 하시는 환자분들을 보면 참 마음이 무겁습니다. 먼저 협착증이 어떤 병인지 간단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우리 척추에는 척수가 지나가는 통로인 중심 척추관과 척수에서 빠져나오는 척수 신경이 지나가는 추간공이 있습니다. 여기가 좁아져서 신경이 압박받는게 협착증이죠. 보통 50대 이후 노화로 인해 뼈가 가시처럼 자라거나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발생하는데요. 마치 오래된 건물의 수도 배관 안쪽에 녹이 슬고 이물질이 끼어 좁아지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가끔 30~40대인데도 협착증 진단을 받고 당황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태어날 때부터 통로가 좁은 선천성 협착증일 가능성이 큽니다. 남들보다 공간에 여유가 없다 보니 약간의 퇴행만 생겨도 증상이 훨씬 빨리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럼 수술로 좁아진 길을 넓혔는데 왜 여전히 불편할까요? 여기에는 세 가지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신경에 느린 회복 속도. 신경은 우리 몸에서 회복이 더딘 조직 중에 하나입니다. 신경에 대한 압박이 풀리더라도 신경 자체가 이미 상해 있다면 회복되는데 수개월에서 길게는 몇 년이 걸리기도 합니다. 둘째, 주변 척추의 과부화 때문입니다. 수술로 특정 마디가 고정되면 그 위아래 마디가 대신 일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협착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셋째, 수술 후 유착 때문입니다. 수술 자체는 잘 되었더라도 수술이 아물면서 생긴 흉터 조직들이 신경 주변에 끈적하게 달라붙어 다시 신경을 자극하는 경우입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증상이 심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보다는 신경 주변에 염증을 줄이고 회복을 돕는 보존적인 치료를 먼저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로 약침 치료가 활용되기도 합니다. 약침 치료는 한약 성분을 정제해 주사로 주입하는 치료 방법으로 신경 주변의 염증 조절과 통증 완화를 목표로 시행됩니다. 다만 허리의 신경은 몸 깊숙히 위치해 있고 주변에 중요한 혈관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초음파 장비를 이용해 위치를 확인하면서 시술하는 것이 안전성과 정확성 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의 치료는 개인의 상태와 증상에 따라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조급하게 결정하시지 마시고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본인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리 통증이나 다리 저림 증상이 계속된다면 혼자 참고 넘기지 마시고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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